부모의 여드름, 자녀에게 유전된다?

입력 2014-11-12 10:45  




독일 Dessau 의료센터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나 형제가 중증 여드름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중증 여드름 발생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엄마가 심한 여드름을 앓았을 경우 자녀의 중증 여드름 발병 위험이 3배 높았으며, 아빠의 경우 2배가 높았다"며 "따라서 자녀의 여드름 발병율을 예측하는데 유전적 요인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드름의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 여드름의 발생에는 유전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화장품 사용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전적으로 여드름 발생 가능성이 높더라도 다른 여드름 발생 원인을 차단한다면 여드름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



여드름 예방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외출 후에는 꼼꼼한 세안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피부에 달라 붙어 있는 각종 먼지와 노폐물들을 그대로 방치해 놓으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이용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10~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생겼다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피부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시방편으로 손으로 눌러 짜면 당장은 여드름이 없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염증이 악화되거나 심한 경우 붉은 자국이나 푹 패인 흉터로 남을 수 있다. 또 한 번 자리잡은 여드름은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향이 강하다.



흔히 전문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여드름 치료 방법은 압출을 비롯하여 필링, 레이저치료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그 중에서도 진행성 여드름치료는 물론 여드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재발률을 크게 낮춘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이란 특수 코팅 및 절연된 미세침을 여드름 발생 부위에 삽입하여 특수한 파장의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피지선 깊이 만큼만 열을 전달하여 피부 표피층이나 다른 조직층에 손상이 거의 없으며 여드름재발이 타 치료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강남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승준 원장은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은 모근을 파괴하면 영구제모가 되듯이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은 피지선을 파괴시켜 여드름 균이 증식할 근거지를 제거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여드름치료가 가능하다"며 "보통 1회 치료 후에 여드름이 재발되지 않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나 여드름이 심한 경우라면 2~3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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