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2분기 바닥…하반기 반등"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1-12 13:42   수정 2014-11-12 16:14

<앵커>
내년 코스피 지수가 상반기 1900선을 밑돌겠지만, 하반기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의 재정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성장률 회복과 함께 하반기 지수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코스피는 유럽 재정정책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방향을 달리할 전망입니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가 1880선에서 최대 220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상반기는 유럽 소비와 산업 부문의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영국과 그리스 총선 등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초저금리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과 영국이 2분기 중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점도 증시에 부담입니다.

<인터뷰>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기업 실적 부담 등을 고려할 때 횡보장세를 예상하고 있고요. 하반기 이후로 중국의 경기부양 등에 힘입어서 상저하고로 시장을 보고 있고요. 지수는 하반기 2천200까지 보고 있습니다"

하반기 증시는 중국 생산자 물가 상승률,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국 경기 회복에 좌우될 전망입니다.

내년 3분기에는 중국 부동산 하락세 진정, 정책 효과 등이 맞물려 2천선 접근이 가능하고, 4분기 국내 증시가 기초체력을 회복하면서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1%대 저물가와 제조업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은행이 1분기 중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세계적인 통화 전쟁 여파로 고전하겠지만, 41조원 규모의 재정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연간 성장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정책 장세가 되지 않겠나. 2분기 이후로 기업 실적들이 반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유가증권시장 포트폴리오는 상반기 중소형주, 하반기는 대형주와 저평가주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내년 주도 업종은 상반기 통신, 전력, 음식료, 게임업종에서 하반기 은행, 보험업,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달라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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