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앞두고 악성 루머에 휩싸인 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가 활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12일 "러블리즈의 쇼케이스를 앞두고 서지수의 모든 활동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일련의 루머로 인한 서지수 양의 심리적 상태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된다"며 "병원의 진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게 급선무"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통해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고 서지수 양의 심리가 안정이 된 후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는 서지수의 과거 행적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 네티즌은 서지수가 폭언과 음담패설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알몸사진을 촬영해 유포하고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가 여자와 연인관계였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울림 측은 모든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면서 지난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12일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열리는 러블리즈의 데뷔 쇼케이스는 서지수를 제외한 일곱 멤버만이 무대에 오른다.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내 가슴이 아프다"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루머가 루머이길 바란다"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알몸사진 유포한 것이 사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