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첫방, 천재에서 전교꼴찌 된 이종석 '흥미진진'

입력 2014-11-12 23:31   수정 2014-11-12 23:33


‘피노키오’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기대를 높였다.

12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기하명의 삶을 숨기고 전교 꼴찌 ‘올빵’으로 살아가게 된 최달포(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퀴즈쇼에 도전한 최달포의 모습으로 방송이 시작됐다. 시험을 칠 때마다 0점을 받아 올빵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최달포가 전교 1등이 출연한 퀴즈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학교 친구들은 비웃지만 학교에서의 모습과 달리 거침없이 문제를 맞힌 최달포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사실 최달포는 도서관을 통째로 외울 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지닌 인물로 원래 이름은 기하명이었다.

최달포는 소방관이었던 아버지 기호상(정인기)와 어머니(장영남), 형 기재명(아역 신재하)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다. 그러던 중 공장에 화재를 진압하러 들어갔던 소방대원들은 모두 사망하고 반장인 기호상 혼자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관계자는 내부에 아무도 없다고 말렸음에도 무리하게 들어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언론의 과열된 취재 경쟁으로 인해 기호상은 파렴치한으로 몰렸다.

특히 송차옥(진경)은 보다 더 자극적인 방송으로 최달포의 가족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결국 최달포의 어머니는 견디다 못해 최달포와 함께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만다.


5개월 후 기하명은 살아남아 최달포가 됐다. 향리도에 살고 있는 최공필(변희봉)이 30여 년 전 바다에서 죽음을 맞은 첫째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고 생각한 것.

졸지에 최인하(박신혜)는 어린 삼촌이 생겼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한다.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 증상을 나타내는 ‘피노키오 증후군’이 있는 최인하는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이는 향리도에서 거짓말만 하고 살 수밖에 없었던 최달포에게 위로가 된다.

최인하에게 다정했던 최달포는 무리한 취재를 이어가던 송차옥이 최인하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다시 퀴즈쇼 현장에 있는 고등학생의 최달포와 그를 응원하는 최인하의 모습이 그려지며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피노키오’는 ‘피노키오 증후군’이라는 가상의 증상과 사연 많은 과거, 과열된 언론 보도 현장 등 첫 회 만에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과 이종석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피노키오’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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