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신약 개발 도전장…중국 정조준

임동진 기자

입력 2014-11-13 15:33  

<앵커>
유나이티드제약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약 개발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를 임동진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약학대학과 간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120억 달러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주목되는 부분은 유나이티드 제약이 신약 개발에 처음으로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강덕영 대표는 최근 개량신약에 집중해왔지만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간경화증 환자가 많은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이것은 개량신약이 아니고 물질신약이다. 그래서 특허보호를 20년 받을 수 있다. 개량신약은 7년 정도 보호를 받는데 비해 장기간 글로벌마케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이 현재까지 상업화한 개량신약은 3개.

이르면 올해 말 호흡기치료제 출시도 예정된 상태입니다.

제네릭 중심회사에서 개량신약 중심회사로 체질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올 12월까지 1개더해서 4개의 개량신약을 갖고 있고 내년까지 6개의 임상시험이 끝날 예정이다. 그래서 9~10개의 개량신약을 가지고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강 대표는 최근 타결된 한중FTA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화된 기술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제품들을 따돌리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중국의 싼 제네릭들이 몰려들어오고 있어서 제네릭만으로는 어렵다. 그래서 물질신약, 개량신약 등 중국이 못 쫓아오는 기술집약적이고 이러한 약들을 개발하지 못하면 제약사들이 어려울 것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R&D 투자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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