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민·김원해 "류승룡,뜨고 난뒤 연락 안된다" 발언에 류승룡 소속사 '당혹'

입력 2014-11-13 11:48  



김원해와 이철민이 류승룡을 언급한 가운데 류승룡의 소속사가 난색을 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뢰하, 이채영, 김원해, 이철민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김원해는 류승룡과 1세대 `난타`멤버로 활동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류승룡이 `난타`를 나간다고 했는데 다음해에 큰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붙잡았다"며 "결국 류승룡은 5년 만에, 나는 10년이 지나서야 `난타`를 떠났다"고 얘기했다.

이에 MC들은 "지금도 류승룡과 연락을 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지금은 류승룡이 워낙 떠서 못 한다"고 답해 화제가 됐다.

이철민 또한 "류승룡과 나는 대학 동기인데 학교 다닐 때 사귄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친했다"며 "얼마 전 시사회에 갔다가 만났는데 `너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고 물으니 `나 전화 잘 안 받는데`라며 자리를 뜨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부터 연락이 안 된다. 만나면 대체 왜 그런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원해는 "류승룡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전화도 많이 오는 상황이니 그럴 수도 있다. 우리가 연락을 안 하는 걸 수도 있다"고 류승룡을 옹호했다. 그러자 이철민은 "연락을 하고 싶어도 번호를 모른다. 류승룡 번호 아느냐"고 반박했고 김원해는 "몰라"라고 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이후 류승룡이 화제가 되자 그의 소속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승룡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류승룡은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 해당 방송을 시청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 그러나 방송에서 나온대로 그런 성격을 가진 분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특정 부분만 부각된 것이 더욱 당황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예능에서 나온 얘긴데 이슈가 크게 된 것 같다. 우선 어떤 톤으로 이야기 한 것인지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철민 김원해 류승룡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철민 김원해 류승룡, 예능은 예능인데", "이철민 김원해 류승룡, 너무 다큐로 받아들이네", "이철민 김원해 류승룡, 그냥 웃기고 말았는데", "이철민 김원해 류승룡, 진짜 멀어진거 아냐?", "이철민 김원해 류승룡,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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