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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전현무 조언에 프리 선언… '친구따라 사표낸다?'

입력 2014-11-13 14:35  

방송인 이지애가 KBS를 퇴사하게 된 배경이 전현무의 조언이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는 KBS 전 아나운서 이지애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지애는 `예능프로그램 꼭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에 대해 예능 작가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MC 전현무와 KBS 입사동기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이지애는 프리선언의 결정적인 역할로 전현무를 꼽았다.

이지애는 "당시 오랜 시간 진행했던 KBS2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하면서 30대 중반 여자 아나운서로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전현무를 만났다"라며 "전현무의 `시장이 넓다`라는 조언에 일주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왜 그 말만 들었냐. 당시에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를 원하는 줄 알고 프리랜서로 나오라고 했던 거다"라고 말하며 당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애 전현무, 프리하시길 잘 한듯" "이지애 전현무, 종편시대에 MC 수요가 넘쳐나니" "이지애 전현무, 좋은 친구네요" "이지애 전현무, 답정너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E채널)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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