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남현희, 남편과 사이? “떨어져 지내는 게 편하다” 폭소

입력 2014-11-14 01:10  


남현희가 남편과의 사이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남현희는 외국 경기를 나가면 남편의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에 오히려 떨어져 지내는 게 편하다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남현희 선수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도 훈련에 임하느라 아이를 자주 보지 못하는 것에 있어서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남현희 선수는 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 손연재가 선물한 갈라쇼에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가서 함께 관람을 했다며 즐거웠던 시간을 이야기했다.

또한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합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종목의 특성상 국제대회가 다수라 가족과는 어쩔 수 없는 생이별을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보니 외국에 나가면 딸 하이가 유독 보고 싶어져 식구들이 딸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준다고 말하면서 힘을 많이 얻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남편 사진과 아기 사진을 같이 보느냐 물었고, 남현희는 결혼 후에는 아기 사진을 좀 더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남편을 대변하는 듯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라고 굳이 말해 유재석의 핀잔을 들었다.

박명수는 남현희가 외국에 나갈 때 남편의 반응이 어떠냐 물었고, 남현희는 “지금은 떨어져 지내는게 오히려 편하다고..” 라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남현희는 네 살 연하의 사이클 공효석 선수가 남편이라며 실제 생년월일로 따지면 다섯 살 차이라고 밝혀 모두 놀라는 눈치였다.

남현희는 운동을 오래 하다보니 동기들을 비롯한 소식통이 많다고 말하면서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이 바로바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특히 신용카드를 결재할 경우 사용 내역이 남현희의 핸드폰으로 찍히는데, 어느 날은 경기를 끝내고 문자를 확인했더니 미용실에서 결재했더라며 그 부분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MC들은 왜 그랬냐 물었고, 남현희는 외국에서 고군분투 중인데 남편은 외모를 꾸민다는 생각에 그랬다고 대답했다.

이어 남현희는 자기 관리하는 모습이 멋진 것 같다고 급하게 포장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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