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이틀째 입원 "TV-인터넷 금지" 심리적 안정 급선무

입력 2014-11-14 11:34  

데뷔를 앞두고 악성 루머에 휘말린 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가 이틑째 입원중이다.

13일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지수가 여전히 입원 중이며, 링거를 맞고 안정을 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터넷과 TV 등을 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괜한 루머와 이야기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기 위함"이라며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이어 대화를 나누며 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지수는 쇼케이스를 앞두고 모든 활동을 잠정 유보했다. 소속사 측은 "일련의 루머로 인한 서지수 양의 심리적 상태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돼 병원의 진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 조사를 통해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고 서지수 양의 심리가 안정이 된 후 합류할것"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알렸다.

앞서 일부 누리꾼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서지수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서지수가 동성애자이며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영상을 직장에 퍼트려 회사를 그만두고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 외에도 피해자가 있다며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

자신을 또 다른 피해자라고 밝힌 누리꾼은 서지수와 자신이 연인 사이였고, 성관계시 늘 서지수가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자신과 서지수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서지수가 개인적으로 보내줬다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지수의 목소리로 들리는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음 파일에는 각종 욕설과 음담패설이 담겨있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러블리즈 서지수 입원, 도대체 뭐지" "러블리즈 서지수 입원, 상처받았겠다" "러블리즈 서지수 입원, 가해자야 피해자야?" "러블리즈 서지수 입원, 알 수가 없네" "러블리즈 서지수 입원, 빨리 마무리 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울림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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