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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민들레’ 연제욱, 아무도 환영 않는 김가은 향한 ‘불같은 마음’ 고백

입력 2014-11-14 11:00  


수철이 들레에 고백했지만 아무도 환영않는 고백이었다.

1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수철은 들레가 태오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보고 술에 취해 들어와 정말 좋아한다며 고백했지만, 식구들의 반응은 모두 냉랭했다.

수철(연제욱)은 들레(김가은)를 불러 할 말이 있다며 뜸을 들이고 있었다. 수철은 앞으로는 태오(윤선우)를 만나지 말라며 들레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들레는 수철에게 한 가족처럼 지냈는데 무슨 그런 감정이 들겠냐며 좋아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수철은 끝까지 포기않고 원래 오빠, 오빠하다가 아빠 되는 거라며 그동안 들레를 못 살게 굴었던 것은 귀여워서 그랬다며 핑계를 댔다.

수철은 들레에게 식구처럼이 아닌 식구로 살게 해주겠다면서 엄마 금실(김예령)과도 사이가 좋지 않냐며 이미 잔뜩 기대에 부풀어있었다.

그러나 들레는 완강하게 거부했고, 수철은 태오 때문 인거냐며 소리쳤다. 시끄러운 소리에 내다본 순희(김하균)는 들레에게 잠깐 보자며 불러냈다.

순희는 들레에게 태오를 좋아하냐며 걱정했고, 만나지 말아야 하는 악연도 있다며 힘들겠지만 이쯤에서 마음을 접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레는 잘 생각해보겠다며 태오에게는 아무 말 말아달라 부탁했다.


한편 들레는 용수(전승빈)의 일로 나갔다 오는 길이었고, 술에 잔뜩 취한 수철이 들레의 이름을 고래고래 부르며 들어오고 있었다.

수자(이아이)는 수철에 속상해하며 왜 그러냐 어이없어했고, 금실은 술에 취했으면 곱게 들어가 잠이나 자라며 성화였다.

수철은 들레에게 다가가 자신의 마음을 정말 모르겠냐며 애원하듯 말했고, 금실은 여러 가지로 속상해하며 수철을 때렸다.

수철은 “들레야 나 진짜 너 사랑해. 신태오 그 사람이 얼마나 잘났는지 몰라. 근데 마음만은 이 세상 누구한테지지 않을 자신 있거든” 이라며 주정부리듯 모든 사실을 토해냈다.

태오를 짝사랑하던 수자는 들레에게 태오와 사귀기라도 하는거냐며 들레에게 스캔들 여왕이라며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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