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아기 위해 도둑질까지…'불쌍해서 어쩌나'

입력 2014-11-14 11:50  


“제 아이가 분유를 못 먹은지 너무 오래 돼서요.”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가 결국 아기를 위해 도둑질까지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 E&M) 9회에서는 한선화가 떠나고 홀로 남은 이장우가 분유 값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 해보지만 결국 아기를 위해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장미(한선화 분)가 떠나고 아기를 돌보느라 일을 할 수 없었던 차돌(이장우 분)은 옥탑방에서 쫓겨나 여관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차돌은 여관에서 마저 쫓겨나게 되고 설상가상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도 잘리게 되어 수중에는 단 돈 삼천 원 밖에 남지 않는다.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아기가 배고픔에 계속해서 울자, 결국 차돌은 아기를 위해 분유를 훔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바른생활 청년으로 자라온 차돌은 슈퍼 주인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도망쳐 버리고, 그마저도 아기를 안고 있는지라 금세 잡히고 만다.

"젊은 놈이 할 짓이 없어서 도둑질을 해. 자식 키우는 사람이 이런 짓 해도 돼“라는 슈퍼 주인의 호통에 차돌은 "죄송합니다. 우리 애기가 분유를 못 먹은지 너무 오래됐어요. 제가 돈 벌어 나중에 꼭 갚으러 올게요."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딱한 상황에 슈퍼 주인은 분유 한 통을 건넨다.

지난 방송에서는 출산 후 생활고와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장미가 집으로 가자는 부모의 회유에 아이를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기와 함께 남겨진 차돌은 장미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이미 차갑게 식은 장미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없었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차돌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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