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thegioidienanh 신문에 의하면 중국 사극은 베트남에서 점점 인기가 사그라졌다고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사극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텔레비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10년 전까지만해도 중국 사극은 수백 회를 웅장하게 제작하면서 중국 텔레비전과 영화업계의 전문 분야로 꼽혔다. 하지만 한류의 방송 및 영화업계는 이 쉽지 않은 중국의 사극인기 틈을 뚫고 과감한 투자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04~2005년에 ‘대장금’은 `한국사극의 시대`의 시금석으로 본다. 베트남 시청자들은 한국 아이돌 영화, 뻔한 줄거리의 로맨스 드라마 보다 다소 새롭고 재미있는 ‘대장금’에 푹 빠졌다. 요리를 잘하는 장면과 전통 한복을 입은 등장 인물의 멋있는 모습 등이 베트남 시청자들의 주목을 끄는 요인들이었다.
이에 한국 사극은 날로 인기가 많아져 베트남 시장에서 중국 사극보다 더 많이 방송하게 됐다. ‘황진이’, ‘기황후’,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등은 한류의 새로운 바람을 부르고 베트남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후궁의 권력 투쟁, 원한과 음모 등과 같은 스토리는 한국 사극과 중국 사극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드라마의 분위기 및 표현 방식 등은 한국드라마의 스타일을 차별화 시킨다.
중국 사극은 유교 사상이 스며들고 남자의 역할을 강화해 측천무후, 양귀비와 같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을 제외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흐릿하게 나타난다. 드라마의 분위기도 남성의 영웅적인 모습을 주로 다룬다.
한편, 여성 인물에 많이 집중하는 한국 사극은 여성의 불굴의 정신과 지조에 대해 깊게 묘사하는 동시에 여성의 부드러운 심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한국 사극은 한국드라마 스타일을 따른다. ‘기황후’에서의 로맨틱한 장면, ‘대장금’에서 장금이와 민정호의 쑥스러운 만남, ‘성균관 스캔들’에서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등이 그 예이다. 코미디 장면 또한 드라마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중국 사극과 마찬가지로 한국 사극은 멋있는 촬영 배경이 많다. 영화 촬영장의 전통적인 건축들은 각 장면의 진실성을 배가시킨다. 게다가 인물의 멋있는 모습도 한국 사극의 성공 요소다. 한국 사극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의상과 머리스타일을 세심하게 디자인하는 것은 한국 문화를 알리며 각 인물의 개성과 미모를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 사극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는 배우들의 역할이다. 배우들의 미모와 연출력은사극마다 각각의 매력을 만들어 준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출력은 개성을 만들고 이는 팬들의 인기로 이어진다.
(일부 기사출처:http://www.thegioidienanh.vn/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9764:giai-ma-sc-hut-cua-phim-co-trang-han-quoc&catid=34:phia-sau-ong-kinh&Itemid=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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