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0.105%로 만취 수준 "와인 조금 마셨다더니"

입력 2014-11-14 15:40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채혈 검사를 받았던 노홍철의 검사 결과가 발표되며 그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방송인 노홍철은 지난 8일 자정 무렵,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적발 직후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노홍철은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신 상태였고, 불법주차를 피하기 위해 20~30m 운전하다 단속에 걸린 뒤 자발적으로 채혈 검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채혈 검사를 받았다는 주장과 달리, 노홍철은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과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강제로 채혈 검사를 받게 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14일, 운전대를 잡았을 당시 노홍철이 `만취` 수준으로 술을 마신 상태였음이 알려지며 거짓말 논란을 가중시켰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오늘 오전 국과수로부터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공식 발표한다고 덧붙였지만, 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이면 ‘만취’라고 볼 수 있으며 면허 취소 1년에 해당하는 수치다. 벌금 등의 형사 처벌도 뒤따른다.

관계자는 “다음 주 중 노홍철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노홍철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검사 결과를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환 후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노홍철 음주운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거짓말한 게 더 충격”, “노홍철 음주운전, 완전 실망이다”, “노홍철 음주운전, 자숙해라”, “노홍철 음주운전, 팬인데 왜 그랬어요” “무한도전 어떡하나” 등 실망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이후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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