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본부장이 서인국의 관상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이날 KBS 드라마 본부장은 제작발표회에 앞서 “‘왕의 얼굴’은 인간의 얼굴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지구상에는 60억 이상의 인간이 살고 있지만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없다. 다른 얼굴만큼이나 각자의 인생도 천차만별인 거 같다”며 관상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왕의 얼굴’은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의지가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연 배우 서인국이 좋은 사례인 거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 가수에서 유명 가수로, 그리고 드라마의 왕이 됐다”며 서인국의 관상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왕의 얼굴’은 ‘대조영’, ‘여름이야기, ’강력반‘,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KBS 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쩐의 전쟁‘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신성록,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