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 김희원에 “너랑 일 못 하겠다” 돌직구 날렸다

입력 2014-11-15 09:00  


‘미생’ 이성민이 김희원에 함께 일을 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9회 방송분에서 박과장(김희원)은 영업 3팀에 새로운 팀원으로 합류했고, 박과장은 장그래(임시완)을 조롱하고 내내 근무에 성실하지 않았다.

‘미생’ 8회 방송분에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면 인원 충당을 해주겠다고 오상식(이성민)은 제안을 받았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새로운 팀원으로 들어온 박과장은 근무에 성실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또 박과장은 검정고시 출신인 장그래에게 ‘얼굴 마담’이나 하라고 비하하며, 구두 심부름을 시키고 회사에서 안마까지 시켰다.

박과장의 무례한 태도를 지켜보던 김동식(김대명)은 속상함에 장그래에게 다 참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하며, 장그래의 과거를 궁금해 했다.

이에 장그래는 김동식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한 뒤 장그래는 바둑을 두었던 과거에 대해서 고백했다.


고백 이후 장그래는 과거를 비밀에 부친 것은 첫 직장에서 겪은 편견 때문임을 밝혔고, 이에 김동식은 “당신 실패하지 않았어” 격려의 말을 건넸다.

고백으로 장그래와 김동식은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오상식은 박과장의 태도를 침묵으로 지켜보다가 “더 이상 너랑 이렇게 일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안영이(강소라)는 팀원들의 책상을 닦고 허드렛일을 도우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애썼고, 이직을 생각하던 장백기(강하늘)는 맡게 된 보고서의 잘못을 상사의 도움으로 알게 되었다. 한석율(변요한)은 자신에게 일을 다 떠맡기는 성대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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