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시청률 20% 돌파, 출소한 마녀들 '흥미진진'

입력 2014-11-17 08:43  


`전설의 마녀`가 주말극 1위 자리를 굳혔다.

16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가 방송 8회만에 20% 벽을 넘었다. AGB 닐슨 수도권 기준으로 22.5% 전국 20.8% 를 기록, 7회보다도 각각 2.7포인트, 1.7포인트 상승(지난 주 전국 17.5% 기록)하며 적수 없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8회에서는 수인(한지혜), 풍금(오현경), 미오(하연수) 세 마녀가 출소하기까지 교도소 내에서의 일상이 밝고 경쾌하게 그려졌다. 세 마녀와 영옥(김수미)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진한 우정을 쌓아나간다. 또 복녀(고두심)와 마회장(박근형) 일가와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문(박인환)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된 복녀는 앵란(전인화)을 찾아가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변한다지만, 어떻게 죄도 없는 며느릴 감옥에 집어넣을 수가 있어? 그 집 며느리랑 교도소에서 한 방 쓰면서, 친모녀처럼 지냈었어. 그렇게 순하고 착한 애한테 어떻게 그런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씌울 수가 있어? 부탁할게, 미스차가 마사장을 설득해서, 며느리 좀 풀어줘”라고 말한다.

그러나 앵란은 ”그거 따지려고 나 만나려 온 거냐, 바깥일은 내 소관이 아니라 잘 모르니 궁금하니 회장님 직접 만나 물어봐라“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수인(한지혜)은 우석(하석진)에게 “빵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습니다. 빵에 제 인생을 걸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우석은 “문수인 씬 그럴 자격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딱 잘라서 말한다. 우석은 “아무리 분한 게 있어도, 빵쟁이는 절대 자신이 만든 빵으로, 누군가에게 해를 입힐 수 없습니다. 그렇게 사나운 손을 가진 사람한테, 빵을 굽게 할 순 없어요!”라고 말하자 수인은 절실하게 도와달라고 한다.

수인은 “징벌방 있을 때, 선생님이 크루아상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면, 분하고, 억울하고, 외로워서 아마 죽고 싶었을 거예요. 근데 신기하게! 선생님 말대로, 빵에서 우리방 식구들의 체온이 느껴졌어요”라고 말한다. 우석은 “반성문을 써서 우편으로 보내세요. 읽고 진실성이 느껴지면 보충수업을 하기로 하죠”라고 하며 허락한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여름, 다시 찾아온 가을, 수인은 그 동안 제빵 수업을 충실히 받아 국가기술자격증을 받고, 풍금과 미오도 출소 준비를 한다. 수인과 풍금, 미오는 영옥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교도소 문을 나섰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토,일밤 10시에 방송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