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일본 2년 연속 5대 돔 투어 화려한 스타트

입력 2014-11-17 08:47   수정 2014-11-17 10:47



빅뱅이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진행하는 일본 5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4~2015 X`의 출발을 나고야 돔 콘서트를 통해 화려하게 알렸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를 통해 선발된 YG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의 멤버 7명이 오프닝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이며 실력과 개성,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15일 진행된 나고야돔 공연은 센터스테이지를 설치, 관객이 360도로 빅뱅을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하나로 호흡할 수 있었다.

2013년과 2014년, 멤버들의 활발한 솔로활동을 통해 더욱 커진 스케일을 보여줬고, 5명의 퍼포먼스와 새로운 밴드 편곡 등이 더해져 약 2시간 반에 걸친 압도적인 무대로 4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돔 투어에는 오프닝 게스트로 예고된 대로 YG의 신인그룹 아이콘(iKON)이 출연했다. 약 2개월에 걸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총 7명(B.I,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정찬우, 김동혁)으로 결정된 아이콘은 지난 11월 6일에 방송된 `믹스앤매치` 파이널 매치에서 공개한 `LONG TIME NO SEE`와 `시노시작` 2곡을 선보였다.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의 일환으로 지난달 5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팬투표 및 팬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4만명의 일본팬들이 응모하는 등 데뷔전부터 일본에서 강력한 팬덤 형성을 입증한 아이콘은 이날 오프닝 공연에서 신인답지 않은 파워풀하고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5일부터 시작된 나고야 돔 공연을 시작으로 빅뱅은 일본 5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총 74만1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 특히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은 1투어로 총 7회 공연을 실시, 일본 가수는 물론 해외가수 사상 최다 공연수를 달성하게 됐다.

‘BIGBANG JAPAN DOME TOUR 2014~2015 X’는 앞으로 11월 20일〜23일 오사카 쿄세라 돔, 12월 6일・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2월 20일 삿포로 돔, 12월 25일~27일 도쿄 돔, 2015년 1월 16일~18일 오사카 쿄세라 돔으로 이어진다.

또한 빅뱅의 일본 데뷔 5주년 5대 돔 투어 개최를 기념하여 대표곡 총 50곡을 수록한 베스트앨범 `THE BEST OF BIGBANG 2006-2014`이 26일 현지에서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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