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수학여행 특집, 평범해서 더 특별했다

입력 2014-11-17 08:56  


‘1박 2일’은 수학여행도 남달랐다.

‘1박 2일’ 수학여행 특집이 싱그러운 10대 청춘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통해 안방극장에 반짝반짝 빛나는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시청자들은 수학여행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며 소소한 순간을 특별하게 담아 낸 ‘1박 2일’의 내공에 큰 호평을 쏟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여섯 멤버들과 모교 후배들이 경상북도 영주로 떠난 ‘복불복 수학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1박 2일’의 내공이 빛난 수학여행 마지막 편은 큰 호평과 동시에 시청률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시청률 상승과 함께 전국 기준 1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2주 연속 일요일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는 수도권 기준 17.5%, 전국 기준 16.4%의 시청률로 10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의 진기록을 이어가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지난 수학여행 특집은 밝고 순수해서 흐뭇한 남녀 고등학생들과, 일일 교사로 변신해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멤버들이 쌓아가는 추억여행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이야기는 ‘1박 2일’의 상징인 야외취침 복불복 게임부터 저녁식사 반찬을 걸고 벌인 치열한 대결, 시청자 참여 특집의 꽃인 장기자랑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리모컨을 붙들게 했다.

멤버들과 학생들은 부석사 곳곳을 탐방하며 습득한 생생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야외취침 복불복 게임을 했다. “풀 문제를 직접 내겠다”는 제작진의 말과 함께, 출제하는 역사 문제를 맞히는 대결일 것이라는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내서 맞히지 못할 경우 출제한 팀이 승리, 반대로 정답을 맞히는 팀이 나올 경우 그 팀이 승리하는 방식을 취하며 복불복 게임의 재미를 높인 것. 제작진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획 덕에 반전 재미가 쏟아졌고, 난해할 수 있는 역사 문제에도 눈과 귀를 집중하게 했다.

덕분에 지난 9일 방송된 수학여행 특집 2탄 당시 3.6.9 게임에서 당당히 16을 외쳐 팀원들에게 귀여운 구박을 당했던 충남고 박호준 군의 웃픈 활약이 이어졌다. 자신이 출제한 ‘오불회괘불탱(다섯 부처가 모여 있는 그림)’의 답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며, 웃음만발의 순간을 맞이한 것. 뿐만 아니라 실내취침과 야외취침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대결은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도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과 함께 의미 있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저녁식사를 걸고 벌인 짝피구 경기 역시 야외취침 복불복 못지않게 치열하게 진행,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추억이 됐다. 남학생이 여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짝피구는 다양한 반찬이 걸려있는 까닭에 살벌해서 재밌는 대결이 됐고 웃음을 유발했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피구였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했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한 수학여행이었기에 분위기는 평소보다 더 훈훈했다. 복불복에서 많은 반찬을 획득한 학생들은 쓴 맛을 본 다른 학생들에게 반찬을 나눠주며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배려를 했다. 여섯 멤버들 역시 삼촌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살갑게 챙기느라 바빴다. 행여나 자녀들을 걱정할 수 있는 학생들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안심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복불복에서 살아남기 위해 때론 독하고 짓궂기도 했던 멤버들의 따스한 씀씀이와 게임 중 실수를 한 친구를 위로하기 바쁜 학생들의 순수한 행동은 재미와 감동이 됐다. 억지로 감동을 짜내지 않아도 먹먹해지는 ‘1박 2일’의 내공이 발휘됐다.

마지막 록밴드 공연부터 지구 방위대로 변신한 코믹 분장쇼 등 학생들의 다채로운 장기자랑은 수학여행 특집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였다. 매력이 넘치는 학생들은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을 펼쳐놓으며 끼를 발산했다. 이날 ‘1박 2일’은 전국 곳곳에서 모인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 준 멤버들의 모습을 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1박 2일간의 수학여행은 거창하게 포장하지 않아도, 순간순간 빛이 났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되게 별거 아닌데 그냥 좋았어요..”라는 한 학생의 여행 소감처럼, 이번 수학여행 특집은 바쁜 일상 속에 학창시절 추억을 잠시 잊고 살았던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특집이 됐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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