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불효소송에 담긴 참된 의미

입력 2014-11-17 09:51  


유동근의 불효소송으로 온 가족이 한 집에 모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27회에서는 가출했던 강심(김현주 분)과 달봉(박형식 분)이 집으로 돌아오고 소송취하를 원하는 효진(손담비 분)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는 순봉(유동근 분)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우탁(송재희 분)을 찾아가 멱살을 잡은 순봉은 “아무리 급해도 너랑 한배는 타지 않는다”며 분노했지만 우탁은 소송은 오로지 순봉의 마음에 공감하고 헤아려서 맡은 것이고 이 소송은 본인 밖에 할 수 없다 순봉을 설득했다.

지난 방송에서 호기롭게 가출을 감행했던 강심과 달봉은 찜질방에 모습을 드러냈고, 강심이 걱정 된 태주(김상경 분)는 영설(김정난 분)을 통해 강심이 찜질방에 있음을 알아내 영설이 부탁 받았던 태블릿 피시를 핑계로 찜질방으로 찾아왔다. 생각지도 못한 태주의 방문에 아연실색한 강심과는 달리 태주는 태연히 강심을 따라 찜질방으로 들어갔고 양머리를 한 채 식혜 맛에 감탄을 하는 태주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설희(나영희 분)와 태주의 갈등도 깊어졌다. 태주가 은호(서강준 분)의 레스토랑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설희는 태주가 다른 직원들과 업무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 은호에게 준 돈을 회수하라 했고, 나가는 설희를 쫓은 강심은 태주의 사무실에 함부로 들어가 직원들을 내쫓은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앞으로 집안일을 사무실로 들고 오지 말라 경고했다.

자신을 위하는 강심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던 태주는 연애하자 말했지만 강심은 본인을 차실장으로 부르는 분하고는 절대 연애 안 한다며 강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강심아”라고 이름을 부르는 태주에게 순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둘의 관계 발전이 멀지 않았음을 기대케 했다.

집 나간 강심과 달봉이 걱정 된 순봉은 그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우탁의 묘책을 따라 미스고(김서라 분)와 우탁을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이를 들은 강심은 효진과 함께 술을 한잔 한 후 들어와 식사자리를 방해했고 이 일을 계기로 강심은 집으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소송을 취하해 달라 떼를 쓰는 효진에게 순봉은 앞으로 딱 삼 개월만 이 집에 들어와 살면 가압류도 풀어주고 불효소송도 취하해준다는 제안을 했다. 과연 강재와 효진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순봉이 자식들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키며 갈수록 흥미로워지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나날이 높이고 있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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