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 고가정책'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불매운동 번지나?

입력 2014-11-17 11:19   수정 2014-11-17 13:10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글로벌 가구 업체인 이케아가 한국 진출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케아는 특히 일본해로 표기된 대형 세계 지도를 미국 등에서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다음 달 한국 진출에 앞서 최근 개설한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www.ikea.kr)에서 세계 지도 상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단독 표기했다.

문제의 지도는 이케아가 전세계 사업 현황을 소개한 영문판 자료로, 동해를 `East Sea`나 `Sea of Korea`(한국해) 등으로 병기하지도 않았다.

이케아는 일본 등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문제의 지도를 사용 중이다.

이케아는 특히 미국, 영국 등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판매 중인 초대형 세계 지도에서도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케아는 미화로 129달러(약 14만원)인 이 지도의 상품 설명으로 "커다란 그림으로 방 전체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교육용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케아가 다음 달 문을 여는 광명점에서도 벽걸이용 지도를 판매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케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판매할 품목으로 우선 8천600여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면서 "판매 품목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열받는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불매운동 번지나?"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진짜 어이없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가만둘수가 없다 진짜"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케아는 다른 나라에서는 저가 전략을 펴면서도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미국보다도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해 국내 소비자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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