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의 높은 외형 성장 주목" - 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수익성보다는 외형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913억원, 영업이익은 29.2% 감소한 4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코스맥스 차이나의 경우, 마스크팩 등 일시적 주문량 증가에 따른 추가 인력 투입과 설비 확대 공사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저조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국내 성장 둔화와 비용 증가, 중국을 제외한 기타 해외법인 적자 반영으로 4분기에도 수익성 부진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중국 법인의 높은 매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올 연말 중국 상해 생산력은 50% 늘어나면서 높은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부진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