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병철 삼성창업주 추도식, 이재용 부회장 첫 주관

입력 2014-11-19 10:41  

삼성 창업자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27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장기 부재 중인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가족을 대표해 추모식을 처음으로 주관했습니다.
추도식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과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삼성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9월 이재현 회장의 항소심 판결 직전 범삼성가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가족 간 화해 움직임으로 범 삼성가가 추도식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올해도 추도식은 오전에 삼성 관계자가, 오후에는 CJ신세계, 한솔그룹 등 나머지 그룹사가 참배하며 따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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