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안문숙 "남자친구에게 처음 미역국 끓여줬다" 김범수 반응은?

입력 2014-11-20 03:18   수정 2014-11-20 13:48


`님과 함께` 안문숙이 오직 김범수를 위해서 미역국을 끓였다.

11월19일 방송된 JTBC 예능 `님과 함께-기센 처제들의 위험한 집 초대` 41화에서는 안문숙이 케이크를 들고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선, 이경애, 김범수, 안문숙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잠시 안문숙이 자리를 비웠다. 그러자 김지선은 그 동안 김범수에게 품었던 선입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범수라는 이미지 자체가 깔끔하고, 정리 돼 있고, 영어 못 쓰면 대화가 안될 것 같고 그런 이미지였다고 운을 뗐다. 그렇게 범접하긴 힘든 이미지였는데 안문숙과 함께 하는 그를 보며 그 선입견이 깨졌다고.

그 시각 안문숙은 미역국을 끓이고 있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안문숙은 늘 생각해왔던거라며 운을 뗐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혹은 남편이 생겨 미역국을 끓여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되게 막, 너무 부풀어가지고 만들었어요. 사실은"이라며 미역국을 만들면서 설렜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안문숙은 처음으로 남자친구에게 미역국을 끓여줬다고 덧붙였다. 미역국과 케이크를 받은 김범수는 뭉클한 듯 안문숙을 꼭 안아주며 "우리 문숙씨 사랑스럽다"며 마음을 표했다.

한 숟가락을 뜨는 김범수. 안문숙은 미역국이 쫄아서 안 짜졌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했고 이경애는 "짜야지 잊혀지지 않아"라며 쿨하게 대꾸했다. 그러자 김범수는 입으로 들어가던 미역국의 행방을 묘연하게 했다. 그는 미역국을 거의 흘릴 지경이었고, 미역국을 뿜을 뻔 했다고 했다.

김범수가 지금껏 먹은 미역국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하자 김지선은 "매일 먹을 수 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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