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인 정원영父 정승호 누구? 2대 품바 '각설이타령'출신 배우

입력 2014-11-20 10:11   수정 2014-11-20 10:10

뮤지컬계의 `핫한` 신인 정원영이 배우 정승호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는 뮤지컬 ‘라카지’ 출연팀인 최정원, 전수경, 정성화, 바다, 정원영과 제작자 송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신예 정원영이 뮤지컬에 캐스팅된데 대해 “낙하산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송승환은 “이번은 아니고 데뷔 때 낙하산이었다”라고 폭로하며 “`대장금`이라는 뮤지컬을 제작할 때 오디션에 정원영이 참가했는데 잘하더라. 근데 그날 저녁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정원영의 아버지가 유명한 배우 정승호다. 이모님은 나문희다. 정승호가 굉장히 쑥스러운 듯 `내 아들이 오늘 오디션 봤다더라`며 말했다”고 전했다.


송승환의 폭로에 정원영은 “당시 군인이었고 말년 휴가를 받아 오디션을 봤다”라며 “엄마아빠에게 비밀로 했다. 혼자 힘으로 잘 컸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는 2대 품바로 유명한 연극배우 정승호다. 연극 뿐 아니라 `물의 나라` `유혹의 강` `허준` `불멸의 이순신` `황금사과`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연기파 중견배우다.


1981년 초연한 품바는 각설이 패의 안식처인 `천사들의 집`을 배경으로 각설이들의 우두머리 천장근의 일대기를 그린 모노드라마다.


품바는 초연 이래 2003년까지 총 4천500여회 무대에 오르면서 정승호, 최종원, 박혜미 등 15명의 배우를 배출했고 2003년 이후에도 단발적인 공연을 이어왔다.


5천회 공연을 앞둔 `품바`는 올해 새로운 배우들을 영입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정원영 품바정승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원영 품바 정승호, 대단한 사람이네", "정원영 품바 정승호, 각설이타령 보고싶다", "정원영 품바 정승호, 맛깔나겠다", "정원영 품바 정승호, 나문희가 이모야?", "정원영 품바 정승호, 대박 집안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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