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나는 너다' 안중근·안중생 1인 2역, 출연 망설인 이유가…

입력 2014-11-21 17:50  


배우 송일국의 연극 ‘나는 너다’가 화제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교회에서 열린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에는 윤석화 연출, 정복근 작가를 비롯해 배우 송일국, 박정자, 배해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일국은 "초연 때 희곡을 받고 알았다.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이 이토 히로부미 아들에게 사과하고 손자와 의형제를 맺었다는 사실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연극의 희곡을 읽고 안 사실이다. 처음에는 이 작품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깊게 고민했다. 그럼에도 희곡을 읽고 이건 해야 된다고 느껴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나는 너다’는 대한의군의 중장 도마 안중근의 생과 사, 철저하게 역사 속에 버려졌던 안중근의 막내 아들 안준생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과 살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들 준생 1인 2역에는 송일국이 캐스팅 됐으며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은 박정자, 부인 김아려 역은 배해선이 맡았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나는 너다’는 27일부터 서울 압구정동 BBCH홀에서 공연한다.

송일국 ‘나는 너다’ 출연 계기에 누리꾼들은 “송일국 ‘나는 너다’” “송일국 ‘나는 너다’ 대단하다” “송일국 ‘나는 너다’ 애국 전문 배우” “송일국 ‘나는 너다’ 대한민국만세” “송일국 ‘나는 너다’ 찡하다” “송일국 ‘나는 너다’ 1인 2역 기대 돼” “송일국 ‘나는 너다’ 전혀 다른 1인 2역이라니” “송일국 ‘나는 너다’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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