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나는 너다, 영웅과 매국노 1인2역, 안중근과 아들 안준생의 엇갈린 신념?

입력 2014-11-21 18:16  


배우 송일국이 연극 ‘나는 너다’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새삼 화제다.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교회에서 연출가 윤석화, 정복근 작가, 배우 송일국·박정자·배해선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는 너다’ 작품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송일국은 “저도 사실 초연 때 희곡을 받고 알았다. 안준생이 지금의 박문사에서 이등 박문 아들에게 사과를 하고 화해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 작품을 할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희곡을 보고 작품을 보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극으로, 독립 운동가로 시대의 영웅이 된 안중근과 그와 반대로 매국노로 간주돼 철저히 왜곡된 삶을 살았던 안중근의 아들 안준생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안중근 선생의 막내아들 안준생은 과거 이토 히로부미의 위패를 봉안한 박문사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 분키치를 만나 사죄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들 준생 1인 2역에는 송일국이 캐스팅 됐으며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은 박정자, 부인 김아려 역은 배해선이 맡았다고 전해졌다.

연극 나는 너다 측은 20일 송일국의 연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일국은 안중근, 안준생으로 각각 변신해 연기에 몰입했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나는 너다’는 27일부터 서울 압구정동 BBCH홀에서 공연한다.

네티즌들은 “나는 너다 송일국, 실제로 역사에서 확인된 내용인가”, “나는 너다 송일국,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인 일인데”, “나는 너다 송일국, 이런 연극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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