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김정은 비중 불만-김수로 배우교체 요구"

입력 2014-11-22 00:49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의 제작사가 갑작스레 하차한 배우 김정은과 김수로에 법적조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삼화네트웍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3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제작진과 함께 의욕을 보였던 김정은과 김수로가 지난 19일 배우들과 작가, 연출진의 첫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하차 의사를 통보해왔고, 결국 출연이 불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김정은과 김수로의 갑작스런 하차로 제작 환경과 프로그램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법적조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삼화네트웍스는 또 "`내반반`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을 통해 감칠맛 나는 필력을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 신뢰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던 상태이다. 하지만 제작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퍼지면서 그동안 협찬을 논의 중이 던 일부 광고주들이 계약을 망설이는 사태에 이르는 등 제작환경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15년 1월 첫 방송될 `내반반`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인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아내는 작품이다.

제작사는 "김정은과 김수로는 지난 19일 첫 상견례를 앞둔 가운데 각각 17일과 18일 배역 비중에 대한 불만과 상대배우의 교체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들어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해왔다"며 "김정은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원래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청했고, 제작진은 배우의 의사를 기꺼이 수용, 드라마의 타이틀까지 새롭게 바꿨다. 하지만 당초 설정됐던 배역의 비중을 바꾸는 것은 작가와 제작진이 초반 의도했던 작의까지 바꿔야하는 바, 더 이상의 협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가하면 김수로는 김정은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직 후 상대 배역 교체를 이유로 돌연 하차 요구를 해왔다. 이미 김수로의 스케줄을 고려, 대본 리딩과 첫 촬영 일정까지 조정했던 제작진은 통보 직후 김수로를 설득했지만, 첫 촬영을 코앞에 두고 더 이상 설득만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제작진은 경황없이 두 주역 배우의 캐스팅을 새롭게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곤란한 상황을 전했다.

삼화네트웍스는 "첫 상견례에 이어 대본 리딩과 첫 촬영이 잇따라 예정돼있던 만큼 한 작품을 이끌어나갈 주연급 배우들의 책임감 없는 행동에 제작진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김수로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인해 도리어 제작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에 누리꾼들은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이게 무슨 일이야"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안타깝네요"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왜 이렇게까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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