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하하네 가게’ 몰래 진입 밀거래 ‘발각’

입력 2014-11-22 20:20  


유재석이 하하네 가게를 찾았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팔리지 않는 배추에 하하네 가게를 찾아가 배추를 파는 시도를 했지만 때마침 들른 하하에게 딱 걸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면만 팔려서 나왔다.

유재석은 아무리 발품을 팔아도 배추가 잘 팔리지 않자 도로에 기름 낭비만 하며 “하여튼 장사 드럽게 못해” 라 말하면서 자학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유재석에 방송만 계속 하시라 말했고, 유재석은 방송이 천직이라며 멋쩍은 듯 웃었다.

유재석은 아직 많이 남은 배추를 안고 망할까 노심초사 걱정이었고, 쩐의 전쟁 시즌1때부터 이어져온 장사와의 악연에 이를 갈았다.

유재석은 자신을 자신을 걸고 다 판다며 결심해 한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존심을 버리고 지인에게 부탁을 한 것.

남창희는 홍대쪽에 동료분들이 장사를 많이 하고 있지 않냐 귀띔을 했고, 유재석은 귀가 번쩍 뜨였다.

남창희는 하다하다 안 되면 홍진경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해 유재석을 놀라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김치계의 큰손으로 엄청난 인맥을 동원해 배추를 팔 수 있는 판로를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한편 유재석은 하하네 가게에 도착했고, 하하가 보면 심히 열받을(?) 거라며 빨리 작전을 완수하고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하하의 동업자 박사장이 유재석과 남창희를 맞았고, 유재석은 안에 들어가 이야기 하자며 유도했다.

유재석은 배추를 가져왔다 순순히 말했고, 박사장은 배추로 하는 요리가 없고 김치를 시켜 먹는다며 배추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사장은 유재석이 배추를 팔러왔다니 직원들 저녁 반찬으로 배춧국을 주겠다고 말해 유재석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하하는 자신의 가게 안에 카메라를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는 안으로 들어섰고, 유재석과 하하는 실랑이를 벌였다.

찔린 유재석은 “내가 배추나 팔 사람으로 보여?” 라며 허세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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