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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당-박원순 시장 첫 예산공조 정책협의

입력 2014-11-24 09:49   수정 2014-11-24 13:45

새누리당 서울시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예산 배분 등 정책 협의에 나섰다.

나경원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해서 "작년보다는 확대 신청했는데 획기적인 변화는 없지 않았나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급식과 보육 문제 갈등에 대해서 "생각의 출발점은 (여야가) 비슷하다"며 "누가 약속을 한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내년 서울시 예산안 책자를 배포하며 재정난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박 시장은 "서울의 재정자립도가 80%로 다른 지방정부에 비하면 물론 높지만 국제적 도시와 경쟁하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역차별을 상당히 받는다"며 "예산을 확보하려고 재작년부터 의원회관까지 찾아갔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힘센 분들이 많이 와계신 데 조금만 힘을 실어주시면 좋겠다"며 "나 위원장이 말씀하신 하수관거 보강도 4조원 넘는 예산이 필요한데 우리가 내년에 1천500억원을 편성했다. 중앙정부에서 1천억원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여당 소속 지역 당협위원장들과 공식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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