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선진국화 되는 인구구조 여전히 후진국인 사회참여도?

입력 2014-11-24 12:08  


내년 여성인구가 남성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계청이 2010년 인구조사를 기초로 내년 인구 구성을 예측해 본 결과, 여성이 총 2천531만 명, 남성이 2천530만 명으로 여성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남성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 성비는 105.3, 여자 아기 100명당, 남자 아기 105.3명으로 1990년 116.5까지 올라갔던 출생 성비가 이런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남아선호사상이 거의 사라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전히 태어난 아기들은 남성이 비율이 약간 높지만, 기대수명은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7년 정도 길어 전체 인구에서 여성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이렇게 인구구조는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는 부진하고, 대학 진학률이 이미 남학생을 앞질렀는데도 일하는 여성의 숫자는 훨씬 적다는 것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 경제활동참가율은 몇 년째 55% 선에서 머물며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직장을 구한 여성들도 다섯 명에 한 명꼴로 출산이나 육아 때문에 일터를 떠난 뒤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은퇴 시기 역시 남자보다 훨씬 빠르고, 보이지 않는 유리벽에 막혀 정년까지 일하는 여성 역시 많지 않다.

한편 여성 고위 공무원 비율은 세계 94위, 기업 내 관리직 진출 비율은 113위에 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어떻게 이런일이",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아들이 귀하다는 옛말?",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정년까지 일하고 싶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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