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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강은탁-송원근, 백야 자는 모습에 ‘흐뭇’ 말도 없이 떠난 흔적에 ‘시무룩’

입력 2014-11-24 21:41  


화엄과 무엄이 백야가 없자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과 무엄은 아침 일찍부터 할머니 단실의 방에 들렀고, 백야가 있을 줄로 알았던 두 사람은 아침부터 백야가 떠났다는 말을 듣고는 시무룩해졌다.

백야(박하나)는 화엄(강은탁)네 집에서 하룻밤 잠을 자고 있었다. 화엄네 가족이 추장(임채무)의 병원행으로 갔다 들어오는 길.

무엄(송원근)은 현관에 놓여진 여자구두를 보고 직감적으로 백야의 구두임을 깨닫고는 슬며시 미소 지으며 백야가 왔느냐 일하는 사람에게 물었다.

무엄은 그대로 큰방으로 향했고, 화엄도 무엄의 뒤를 따라갔다. 두 사람은 곤히 자고 있는 백야와 이기를 내려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다음 날 추장과 정애(박혜숙)는 아침부터 깨소금 냄새를 피우고 있었다. 추장은 정애에게 사랑스럽다며 느닷없는 고백을 했고, 정애는 누나에게 반말 하지 말라며 피식이었다.

무엄은 옷을 고르면서 한층 더 신경 쓰는 분위기였고, 갈아입은 옷으로 할머니 단실(정혜선)의 방에 들렀다.

무엄은 백야가 보이지 않자 씻고 있냐 물었고, 단실은 머리 감고 나가야 한다 그랬다며 일찍부터 나갔다고 전했다.

그에 실망한 듯 한 무엄은 아침도 안 먹고, 머리는 여기서 감으면 되지 않냐며 불평이었고, 단실은 윤기사를 통해 보냈다고 말했다.


마침 화엄도 단실의 방으로 들어오면서 아침 인사를 건넸고, 단실은 피곤들 하지 않냐며 안부를 물었다.

무엄은 화엄이 앉자마자 “야야 갔대” 라 풀이 꺼진 듯 말했고, 화엄 또한 무엄처럼 백야를 기다렸는지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

한편 백야는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은하(이보희)와 장훈(한진희)의 다정한 모습과 지아(황정서)가 받는 PT가 한 번에 20만원이라는 소리를 떠올리며 얼굴이 굳어져 있었다.

백야는 속으로 20만원짜리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살았다며 이를 가는 듯한 모습이어서 친모 은하에 대한 복수를 제대로 꿈꾸기 시작한 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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