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주주환원 정책’

입력 2014-11-27 17:01  



[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주주환원 정책’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주주들에 대한 대접이 박하기로 유명한 우리 기업들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 주주환원 정책에 관심이 높은 것은 기업들이 돈은 쌓아두고 투자를 통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배당도 늘리지 않아 원성이 많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봐야겠지만 주주환원 정책과도 맞물리기 때문에 시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주의 움직임은 남은 하반기까지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관심이 높아지게 되겠다. 그리고 삼성전자 역시 아직 배당에 대한 정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감이 남아있다. 정리되는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흐름은 실적이 비교적 양호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한 상당수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었고, 배당을 확대하겠다는 공지도 했다. 게다가 최근 연기금의 행보가 정부의 배당확대정책과 맞물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배당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성장성이 약화된 국내 기업들의 연말 모멘텀은 많지가 않다. 한계는 있겠지만 삼성전자의 행보가 연말 투자의 힌트가 될 수 있고 결국은 돈이 많은 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오늘 8% 가까이 오르고 있으나 삼성전자를 제외 하면 마이너스다. 시장에 돈이 부족하다는 것이 오늘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삼성 그룹주로 매기가 몰리다 보니 다른 업종의 종목들에게는 독이 되고 있다. 일부 종목의 MSCI 이슈 이후 외국인의 매수는 소강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다. 시장 자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는 힘들다. 삼성전자의 흐름도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기업의 행보보다는 개별주로서의 움직임으로 봐야 한다. 결국 단기적인 수급에 흔들려도 기본적으로 돈 잘 버는 기업 또는 돈을 잘 벌지 못하면 돈이 많은 기업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이 오늘 삼성전자의 예에서 잘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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