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아내-장모 폭언 심각"…충격에 '우울증 심각'

가수 메건리 측이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고백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7일 메건리 측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밝힌 공식입장에 대해 반박하며 특히 메건리 측은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로부터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메건리 측은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메건리는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다.


메건리 측은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메건리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지난 26일 첫 번째 심문이 진행됐고 두 번째 심문기일은 오는 12월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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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건리 SN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