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공식입장 "메건리..언어폭력으로 정신과 상담 받기도" 충격

입력 2014-11-28 06:49  


가수 메건리 측이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을 제기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놨다.


지난 27일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울샵 측이 밝힌 공식입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 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며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메건리 측은 또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26일 양측의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심문이 진행됐다. 두 번째 심문기일은 오는 12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건리 공식입장, 메건리 입장이 주목된다" "메건리 공식입장, 왠지 꺼림칙하다" "메건리 공식입장, 사실이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소울샵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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