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말레이시아 천연가스 1,200만톤 확보

권영훈 기자

입력 2014-12-01 09:39  



휴켐스는 향후 20년간 휴켐스 말레이시아 공장의 핵심원료인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휴켐스는 최규성 대표이사와 탄 스리 모하메드 몰시히디 사라왁주 행정장관은 오늘(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그룹회장과 다뚝 빠띵기 아드난 사템 사라왁 주지사가 참관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핵심원료인 천연가스 공급 등에 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켐스는 공장 가동 초기 암모니아 60만 톤 생산 시에는 매년 40만톤의 천연가스를, 추후 암모니아 100만톤 생산 시에는 매년 60만톤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되며 이번에 확보한 천연가스는 최대 1,200만 톤 수준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2012년에 수입한 산업용 천연가스 704만 톤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현재 휴켐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에 8~9천억 원 규모의 화학단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2018년부터 이번에 확보한 천연가스를 주 원료로 하는 암모니아 60만톤, 질산 40만톤, 초안 20만톤 규모의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암모니아의 경우 향후 100만톤까지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암모니아의 경우 경쟁력 상실에 따른 국내기업들의 제조 포기로 우리나라가 2000년 이후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휴켐스 말레이시아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수입량 140만 톤의 70%에 해당하는 최대 100만 톤이 생산될 예정으로, 이 중 상당량이 국내에 도입되어 폴리우레탄, 반도체 세정제, 질산, 초안 등 국내 연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연차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오게 되면 연간 약 5천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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