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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이주현, 헤어캡 쓰고 막춤..금단비 ‘경악’

입력 2014-12-01 21:41  


선중이 헤어캡만 쓰고 막춤을 췄다.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중은 헤어캡만 쓰고 타월을 두른 뒤 막춤을 췄고 그 모습을 목격한 효경은 놀라 어쩔 줄 몰라했다.

선중(이주현)은 욕실에서 느닷없이 헤어캡을 쓰더니 거실로 나와 혼자 리듬에 취해 춤을 추고 있었다.

마침 효경(금단비)과 함께 들어오던 선지(백옥담)가 어처구니없는 광경에 선중을 크게 불렀고, 효경을 보고 놀란 선중은 얼른 욕실로 뛰어갔다.

선중은 옷을 갈아입다가 헤어캡이 씌어져 있는 것을 보고 절망했다. 한편 효경은 연락하고 왔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며 선지에게 사과했다.

효경은 선중에게도 사과하면서 신세를 많이 졌다 인사했다. 선중은 방을 한 번 보라 말했고, 효경은 경우가 아닌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선중은 빈집이나 마찬가진데 괜찮다며 개의치말라는 듯 했고, 효경은 선중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워했다.

효경이 가고 난 후 선중은 선지에게 괜히 소리를 버럭 질렀고, 선지는 남자가 헤어캡은 왜 쓰냐며 황당해했다.

어쨌거나 선중과 선지는 효경이 싸온 김밥을 먹으면서 좋아했고, 선지는 앞으로 효경이 종종 싸올 간식 생각에 행복해했다.


한편, 추장(임채무)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여자친구의 선물로 속옷이 가장 좋았다고 말해 뭔가 생각하는 듯 보였다.

추장은 직접 깔맞춤까지 해서 샀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호기심이 잔뜩 일었다. 추장은 비서에게 여자 속옷을 선물해봤냐 물었다.

추장은 비서로부터 속옷에 대한 조언을 듣고 직접 속옷 매장에 들렀다. 그런데 어떤 남자의 등장에 묘한 경쟁심이 불탄 추장은 D컵을 주문해 매장안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추장은 정애(박혜숙)에게 속옷을 선물하면서 직접 대봤고, 단실(정혜선)은 방에 들어오다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되돌아나갔다.

단실은 추장과 정애가 나이가 들수록 더 한다면서 남사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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