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송도원(한채아)에게 고백하는 이지건(성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건(성혁)은 송도원(한채아)을 찾아가 “방송은 잘 된 거냐?”라고 물은 뒤 송도원(한채아)의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댔다.
이에 당황한 송도원(한채아)은 “지금 뭐하는 거냐”라며 놀랬고, 이지건(성혁)은 “열은 정상이네. 혹시 또 밤새 열날까 걱정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것도 그렇고 뭐 좋은 소식 온 거 없냐”라며 송도원(한채아)의 친엄마 소식을 궁금해 했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나주에서 알려준 집으로 전화를 했는데 식구가 받아서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하더라. 갈등된다. 실은 아빠 몰래 찾는 거라 미안한 맘이 든다. 이제 그만 둘까 봐요“라며 힘없이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이지건(성혁)은 “기운 내요, 아님 내가 기운 나게 해줄까요? ”라고 물었고, 송도원(한채아)은 “됐다. 나주에서도 고마움 많이 받아서 미안한데”라며 웃어 넘겼다.
이런 송도원(한채아)의 모습에 이지건(성혁)은 “사람이 좀 기대고 그래요. 너무 그렇게 틈을 안보이니까 철벽녀에 모태솔로란 소리를 듣는 거 아니냐? 휴대폰 좀 줘봐요”라고 말한 뒤 송도원(한채아)의 휴대폰에 저장된 자신의 이름을 남친으로 바꿔놓았다.
이어 이지건(성혁)은 흥분한 송도원(한채아)에게 “아이고 참, 남친 좀 합시다. 두 번이나 살려줬는데 그깟 남친도 못 해주냐? 나랑 사귑시다. 송도원씨. 나 없으면 어디 가서 사고치고 불안해서 안 되겠다. 나 송도원씨 좋아해요”라며 당당히 고백했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애들 장난도 아니고 무슨 좋아 한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하냐?”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자 이지건(성혁)은 “진짜니까”라고 짧고 굵게 진심을 담아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