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김혜숙, 강남길에게 막말 퍼붓고 되레 당해~

입력 2014-12-01 22:43  


12월 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화내는 오말수(김혜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덕구(강남길)는 돈을 빌리러 오말수(김혜숙)을 찾아갔다.

송덕구(강남길)는 “목돈이 필요하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건넸고, 오말수(김혜숙)는 “그렇다면 확실히 담보를 잡혀 부려야지. 가게라도 내놓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지금 담보 잡힐 게 그것밖에 없는 데 괜찮겠냐? 산지계약을 하려고 하는데 금방 수확한 딸기라 바로 올라와 팔아버리면 원금은 한 달 내로 갚을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마트에 넣을 수 있게 해준다 해주고, 물건도 아주 확실한 영농조합이다. 내가 딸년 팔자 피게 시집 좀 보내려고 한다. 지금 당장 빌려줄 수 있나?”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오말수(김혜숙)는 “지금 당장은 없다. 아쉬운 놈이 기다려야지. 그리고 싹수 노란 딸년 밑 빠진 독에 1억 5천씩이나 처들이고, 아주 대단하다. 분수를 알고 살아”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돈은 아무나 버는 줄 아냐? 관상을 보니까 돈복이라고는 씨가 말랐다. 딱 사기당하기 좋은 상이다”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아니 왜 남의 딸아이한테 욕을 하냐? 자네가 부모 마음을 아냐?. 그리고 그렇게 막말을 하니까 그 나이 먹도록 혼자 사는 것이여. 시집을 갔어도 소박맞았을 것이여. 자네 관상을 보니까 남편, 자식복이 씨가 말랐네”라며 되받아쳤다.

그러자 오말수(김혜숙)는 “너 지금 씨방 뭐라고 했냐? 소박? 말이면 단 줄 아냐? 당장 나가”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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