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실종자 가족 사고 소식 언론 보도를 통해"분노"…사조산업은 머했나?

입력 2014-12-02 10:59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실종자 가족 사고 소식 언론 보도를 통해 "분노"…사조산업은 머했나?


사조산업의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1일 오후 1시40분쯤(한국시간) 기상 악화로 침몰했다.


이와 관련, 실종자 선원 가족 측에서 사고 소식을 사조산업이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종된 오룡호 기관사 가족 김 모 씨는 2일 방송에 출연해 "배가 침몰하고 2시간30분 후에 회사 측이 아니라 매스컴을 통해 소식을 접했다"며 "실종자 가족분들이 그런 부분에서 `분노`하고있다"라고 전했다.


실종 기관사의 사촌형 김 씨는 사고원인에 대해 "초속 20m, 파고가 4m의 기상악화속에서 무리한 어선을 시도한것 같고 제주도에서 조업할 때는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전부 피항하고 안 나간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종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 생존을 기대하고 있지만 힘들 것 같다. 기다려봐야겠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주변에서 실종선원 52명을 찾기 위해 구조선이 속속 도착하는 등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바람이 초속 25~27m, 파도가 5~6m 정도라 큰 진척은 없다고 밝혔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잘못했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기도합시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희망을 가지세요",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그놈의 명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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