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재성, 윤선우 설득 포기..결국 김가은 만났다!

입력 2014-12-04 11:29  


대성이 들레를 만났다.

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들레에 대한 마음이 확고한 태오를 설득시키지 못해 결국 들레를 직접 만나게 됐다.

대성(최재성)이 들레(김가은)가 강욱(최철호)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는 더욱 들레를 경계했다. 대성은 태오(윤선우)에게 들레가 국수집에서 일하는 애라면서 반대했다.

대성은 태오에게 자신의 자존심이자 인생 그 자체라면서 이제와 자신의 인생을 고랑에 처박을 수 없다 말했다.

태오는 대성 또한 맨 손으로 시작하지 않았냐면서 자신도 그렇게 시작해보겠다 말했고, 대성은 살다보면 들레보다 좋은 여자는 널렸다며 태오를 회유하려 했다.

그러나 태오는 자신에게 다른 여자는 필요 없다며 완고했다.

더 이상 태오와 얘기가 통하지 않겠다 느꼈는지 대성은 용수(전승빈)를 불러냈고, 강욱의 딸은 절대 안 된다며 소리쳤다.

용수 또한 죽은 강욱이 대성의 아들 태오와 자신의 딸 들레가 맺어지기를 원치 않을거라며 들레를 건드리지 말라 맞섰다.

용수는 감옥에 갔다 온 것으로 대성에 대한 빚은 갚은 것 같다면서 강욱을 죽게 한 죄책감에서 스스로를 원죄하려는 듯 보였다.

용수는 대성에게 태오가 자신들의 관계를 궁금해 하더라면서 대성의 검은 속내를 태오가 알게 되면 그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면서 대성을 옥죄었다.


한편 대성은 준호(이은형)에게 어떻게 해서든 들레에게 전화 연결을 하라 지시했고 준호는 어쩔 수 없이 들레에 전화를 걸었다.

오랜만에 실비식당에 나온 들레는 식당 안을 천천히 둘러보며 감회에 젖은 듯 했고 때마침 전화벨이 울렸다.

들레의 수화기 너머로 대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들레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편 태오는 들레가 서울로 올라온 줄 모르고 춘천에서 들레를 데려오기 위해 나가려 했고, 그런 태오를 세영이 가지 말라며 막아섰다.

태오는 난처해하며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준호로부터 대성과 들레가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한편 찻집에서 들레를 기다리고 있던 대성은 들레가 모습을 드러내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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