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감독이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홀에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과 이정섭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힐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정섭PD는 유난히 많은 액션신을 소화하며 하루 종일 뛰고 구르는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정섭PD는 “드라마에 액션이 너무 많다. 지창욱은 하루 종일 뛰고 구른다. 대사 한 마디 없이 액션 연기를 할 때도 있다”고 말문을 연 뒤 “박민영을 카메라로 잡고 있으면 뒤에 지창욱이 날아다니고 뛰고 있다. 체력적으로 몸이 힘들 텐데 몸을 사리지 않고 내던지면서 촬영에 임해줘 고맙다”며 열심히 촬영을 하는 지창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민영은 ‘영광의 재인’ 이후 두 번째다. 그때와 또 다른 색깔이 있는 거 같아 신선하고, 유지태는 ‘올드보이’ 이미지 때문에 무서웠는데 강인한 이미지와 다르게 정말 다정다감하다”고 배우들을 칭찬했다.
‘힐러’는 ‘내 사랑 금지옥엽’,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을 연출한 이정섭PD와 ‘태왕사신기’, ‘신의’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 오는 8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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