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영희 술 많이 마시는 지상렬보다 김국진이 더 멋있다?

입력 2014-12-04 18:21  


`라디오스타` 황영희가 MC 김국진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썸`을 타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황영희가 김국진이 마음에 든다고 한 말에 MC들은 물론 조재현, 이광기 등 동료들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밀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황영희가 미혼인 점을 언급하며 "연기를 사랑해서 결혼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 국진이 형 어떠냐?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며 즉석 만남을 추진했다.

황영희는 "김국진 씨 실제로 보니 더 멋있으신 것 같다"면서도 "좀 더 젊은 여성 분을 만나서 꼭 아이를 낳으셨으면 좋겠다"고 사양했다. 이어 "나는 나보다 더 나이 많고 너그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구라는 "50 보다 더 나이가 들었으면 60대를 만나고 싶은 것이냐"고 되물어 김국진의 나이를 착각하고 있던 황영희를 당황하게 했다. 황영희는 "김국진 씨가 나이가 많았던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조재현도 두 사람의 띠와 태어난 달을 묻더니 "닭띠 3월과 뱀띠 2월이면 궁합도 좋다"고 등떠밀었다. 이광기 역시 "궁합이 좋다"고 맞장구쳤다.

김구라가 황영희에게 "내 친구 지상렬은 어떤가"라고 묻자 황영희는 "술을 많이 드시는 분은 싫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자 MC들은 기다렸다는 듯 "우리가 보기엔 김국진이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이리 와봐라"라며 박력있게 말했지만 주위에서 점점 몰아가자 "난 농담도 못하냐"고 당황했다. 황영희는 "저는 괜찮습니다. 실제로 보니 더 더 괜찮으신 것 같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종신이 김국진에게 "끝나고 조용히 만나봐"라고 권하자 김국진은 "이게 아주 조용한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제대로 썸타는데?",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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