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없는 토막시신 수사 4일째, 오원춘 강호순 모텔엽기살인 인근

입력 2014-12-07 03:33  

▲ 사건 발생 4일째로 접어든 장기 없는 토막시신 수사(사진 = YTN)


경기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된지 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뚜렷한 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쯤 경기도청 뒤편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 씨에 의해 발견된 장기 없는 토막시신은 발견 당시 비닐봉지가 열려 있었으며,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에는 심장이나 간 등 주요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었다.

특히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비닐봉지 안에서 혈액이 많이 발견되지 않아 시신 훼손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봉지에 담긴 것으로 보인다.

허경렬 경기청 2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은 주변 CCTV 10여대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수원 인근 미귀가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날에 비해 2배 가량 증원한 기동대 4개 중대 등 33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해 장기 없는 토막시신 발견지역을 수색했지만,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 측이 지속적으로 장기밀매 범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수원 팔달산 등산로가 오원춘 사건 발생지역과 직선거리로 1㎞ 정도 거리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용인 모텔 엽기살인사건, 2005∼2008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등 수원 인근 지역에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집중되면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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