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서울시, 2018년까지 공공조명 120만 개 LED로 교체

[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서울시, 2018년까지 공공조명 120만 개 LED로 교체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서울시, 2018년까지 공공조명 120만 개 LED로 교체
2018년까지 서울시 공공 분야 조명 120만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최근 시장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되면서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이 나오는 국면이라 관련 주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다만, 전체 LED 시장은 아직 답답한 국면이다. LED 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분명한데 그에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의 확대 속도보다 제품의 가격인하 속도가 빠르다 보니 관련 업계의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대만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예상보다 빨리 온 것이다. 중국은 기회의 땅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는 것을 해당 업종에서도 여실히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LED조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하지 않기로 잠정 합의하는 분위기다. 중소기업 업종에서 해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최근 대기업들이 관련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시장은 커져가고 있고 규모의 견제가 필요한 상황인데 대기업들은 손발이 묶여있어 외국 기업에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런 결정이 나오는 것이다. 관련 기사는 낙폭과대주의 순환매 차원에서는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관련 주들은 4분기 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기술 장벽이 낮은 일반 조명 시장은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장벽이 높은 자동차, 스포츠 경기장 등에 쓰이는 특수조명에 집중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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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체 모멘텀은 부족하다. 다만, 최근 중소형주가 많이 빠졌기 때문에 순환매성 단기 매매가 나오고 있다. 중소형주는 실적이 되는 종목은 중기로 홀딩 하고, 대형주는 최소한 배당 여력이 있는 종목에만 관심을 갖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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