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원작자 윤일상 “잘 소화해줘서 고마워”

입력 2014-12-08 17:21  


`사랑에 빠지고 싶다`의 원곡 작곡가 윤일상이 `K팝스타4`에 출연한 정승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7일, 작곡가 윤일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에 빠지고 싶다.` 예상 못한 올 킬. 담백하면서 호소력을 놓치지 않은 정승환군 멋집니다. 잘 소화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랭킹오디션에서 정성환은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했다. 정성환의 노래가 시작되자 심사위원들은 아무 말 없이 그의 노래를 감상했고 노래가 끝나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박수를 쳤다.

박진영은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없기 때문에 가요계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양현석은 "정승환에게 빠졌다. 대단한 흡입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희열 또한 "가요로, 특히 남자 참가자가 심사위원 셋의 마음을 뺏어간 건 정승환이 처음이다. 바로 음반을 내도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후 각종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순위를 역주행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정승환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 선곡 이유에 대해 "원곡은 이별 후의 외로움을 노래하고 있지만 제가 듣기엔 다르게 느껴지더라"라며 "어제도 오늘도 난 여전히 노래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허무하지? 외롭지?`한다"라고 덧붙였다.

`K팝스타4`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접한 누리꾼들은 “`K팝스타4`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원작자가 들어도 감동인 듯”, “`K팝스타4`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하루 종일 들었네”, “`K팝스타4`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오랜만에 듣는 노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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