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에픽하이가 떴다…유쾌하고 솔직한 그들의 이야기

입력 2014-12-09 17:04  


‘택시’ 홍콩특집 게스트로 에픽하이가 출연하다.

9일 방송하는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2014 MAMA 무대로 홍콩을 뜨겁게 달군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탑승한다.

에픽하이는 지난 10월 정규 8집을 발표해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와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중국과 일본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치며 에픽하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간 토크쇼나 예능에서 완전체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에픽하이가 ‘택시’에 전 멤버가 함께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가감 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 투컷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투컷의 아내는 빼어난 미모로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투컷은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었고, 3~4년을 쫓아다니다가 포기했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후에 다시 만남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첫 만남부터 결실을 맺을 때까지 10년이 걸린 것 같다”고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타블로 역시 투컷이 아내와 떨어져 있을 때면 영상통화를 하루에 20번은 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투컷 부부의 남다른 부부애를 증명했다.

또한 에픽하이가 직접 YG엔터테인먼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에픽하이가 소속사 문제로 방황하던 중 타블로가 강혜정의 소개로 양현석을 만나게 되었고, 타블로의 음악을 들은 양현석은 “당신 같은 친구는 음악을 반드시 계속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한한 지지를 보내주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지드래곤과 함께 작업을 하면 좋은 이유, YG구내식당에 관한 냉철한 평가 등 솔직담백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음악만을 향한 열정으로 뭉쳐 조그만 방에서 함께 살았던 에픽하이의 초창기 고군분투 시절부터 대한민국 대표 힙합그룹으로 자리 잡게 된 그들의 리얼한 음악이야기와 삶 이야기는 오늘 밤 12시 20분 tvN ‘택시’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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