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윤주희 "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악역 만들 것"

입력 2014-12-10 15:34  


윤주희가 ‘달려라 장미’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윤주희는 ‘달려라 장미’에서 태자(고주원 분)를 좋아하는 민철(정준 분)의 여동생 강민주 역을 맡았다. 태자가 장미(이영아 분)를 여자로 본다는 사실을 알고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는 인물이다.

윤주희는 “악역이나 로맨틱 코미디 물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올해 30인데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되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상 깊은 역할 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려라 장미’는 그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작품이다. 윤주희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악역으로 탄생시키고 싶다.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5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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