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김영광, 진경에 핸드폰 넘겨 "박신혜가 지금껏 보내온 문자"

입력 2014-12-11 00:56  


김영광이 진경에게 핸드폰을 넘겼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9회에서 최인하(박신혜)와 서범조(김영광)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송차옥(진경)이 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미 사람은 만석이라 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서범조는 최인하를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힘겹게 올라탔다. 이때문에 최인하는 어쩔 수 없이 엄마 송차옥과 밀착하게 됐다.

이때 서범조는 일부러 송차옥을 최인하 쪽으로 밀어 두 사람이 더 밀착하도록 했다. 송차옥과 최인하는 스킨십을 하게 됐다. 서범조는 자기가 했다는 듯 최인하를 향해 환하게 웃어보였고 최인하는 고맙다는 듯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만차로 인해 엘리베이터는 올라가지 않았다. 사람들이 내리라고 눈치를 주자 서범조는 갑자기 송차옥의 손을 끌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최인하는 당황한채로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송차옥은 자신을 끌고 내린 서범조를 향해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불호령을 내렸다. 그러자 서범조는 핸드폰을 내밀며 "과거 핸드폰을 잃어버리지 않았느냐. 과거 부장이 흘린 핸드폰을 제가 주웠다. 이후 부장은 번호를 바꾸게 됐고 제가 그 번호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돌려드리려고 한다. 여기에 차인하가 13년 동안 부장께 보낸 문자가 담겨 있다. 죄송하다. 부장도 문자를 읽다보면 최인하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차옥은 그 핸드폰을 받아들고 자신의 사무실로 온 뒤 복잡 미묘한 심경으로 그 핸드폰 문자를 읽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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