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윤균상과 인터뷰하려는데…이종석 "위험한 사람"

입력 2014-12-11 01:40  


박신혜가 윤균상과 인터뷰하려는걸 이종석이 막았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9회에서 최인하(박신혜)는 기재명(윤균상)을 찾아갔다.

기재명은 트럭을 이용해 한 학생을 구해냈고 우연히 최인하가 이 장면을 단독으로 잡아냈다. 이 때문에 기재명이 입원한 병원도 알고 있었고 인터뷰를 요청하러 찾아간 것.

최안하는 기재명에게 자신의 명함을 내밀고 자신을 소개했다. 기자라면 치를 떨던 기재명이 오히려 최인하의 명함을 보고 희미한 웃음을 지었다. 최인하의 모친이 송차옥(진경)이라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

기재명은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고 최인하와 인터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기재명은 어릴적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기호상(정인기)이 자신의 아버지이며 엄마와 동생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트럭을 이용해 한 학생을 살리려 한 것 죽은 동생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이 거대한 사건의 영웅으로 떠오른 사람이 형이란걸 알게된 최달포(이종석)는 그를 만나러 찾아갔다. 그리고 거기서 최인하와 인터뷰하고 있는 기재명을 발견했다.



놀란 최달포는 최인하의 손을 억지로 끌고 나왔다. 최인하는 "너 내 단독 망치려고 그러냐"며 황당해했고 최달포는 진지하고 무섭게 그녀를 잡아 이끌었다. 이어 "저 사람한테 연락하지마. 저 사람 기자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이야. 저사람 위험한 사람"이라고 귀뜸했다.

그러자 최인하는 "어린 학생을 구하려 목숨을 던진 사람이 왜 위험하다는 거냐. 그 이유를 말해줄수는 없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최달포는 "이유가 나면 안돼? 누구보다 너를 걱정하는 사람이 나니까"라며 애절하게 바라봤다.

결국 최인하는 "네 말대로 할게. 더는 안할게. 저 사람보다는 널 믿으니까"라며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봐바. 나 딸꾹질 안하잖아. 알지? 난 피노키오라 지킬 수 있는 약속만하는 거"라며 최달포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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