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튀김 원조 논란.. 벨기에 VS 프랑스 신경전 "누구 말이 맞나?"

입력 2014-12-11 07:51  


감자 튀김 원조 논란이 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벨기에와 프랑스는 감자 튀김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벨기에가 전 세계적으로 `프렌치 프라이`라 불리는 감자 튀김을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 지역 주민들은 향토음식인 감자 튀김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 감자 튀김의 현지 이름은 `프리트(frites)`다.


벨기에는 플랑드르 지역의 감자 튀김이 `프렌치` 프라이로 불린 데에는 미군의 오해가 한몫했다고 주장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벨기에 왈로니아 지역을 지나던 미군이 감자 튀김을 처음 접했는데 그가 벨기에 내 불어권인 왈로니아를 프랑스로 오해하여 미국으로 돌아간 후 감자 튀김을 프랑스 음식으로 잘못 소개했다는 것이다.


감자 튀김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벨기에식 감자튀김은 두께가 1㎝이상의 직사각형 모양이며 주로 원통 모양의 종이 봉지에 담아 마요네즈를 올려 먹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유사한 감자 튀김 음식을 향토 먹거리로 즐겨 먹는 독일, 프랑스 등은 벨기에 유래설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프랑스내에서는 벨기에 원조설에 맞서 `프렌치 프라이`가 대혁명기 퐁뇌프에서 생겨났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프랑스 한 역사학자는 "감자튀김은 본디 길거리 음식으로 그 원조를 명확히 따지긴 어렵다"고 불쾌한 심기를 인터뷰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전 세계인이 즐겨먹는 감자 튀김의 원조를 명확히 가려낼 수 있을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네티즌들은 "`감자 튀김 원조 논란`, 과연 누가 원조인가?", "`감자 튀김 원조 논란`, 감자튀김은 몸에 정말 안 좋다", "`감자 튀김 원조 논란`, 튀김음식들은 대부분이 발암물질을 가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